오늘(종려주일)부터 시작되는 한 주간은 고난주간입니다.

주님이 이번 주간에 고난의 절정인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이번 주간을 고난주간으로 지킵니다.

고난 주간에는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그 고난의 의미를 되새기며 보내야 합니다.

제가 어릴 때는 고난 주간에 고기를 먹지 않았는데 유치하긴 하나 고기가 특별히 귀한 음식으로 취급받았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금은 특정한 음식을 먹지 않는 것보다 한 끼 이상 금식을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인들 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금식을 하면 절제의 훈련도 되고,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헌신을 결심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이지요.

우리 온세대도 이번 고난 주간(월~금)에 저녁마다 모여 새생명 전도축제에 초대될 영혼을 품고 기도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필요하다면 끼니 금식을 하셔도 좋습니다. 또는 미디어 금식도 유익이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너도나도 미디어 중독에 빠져 있습니다.

미디어 금식은 시간을 정하여 그 시간 동안 미디어(영화, 텔레비전, 스마트폰, 인터넷 등)와 접촉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미디어 금식을 통해 미디어를 절제하고 그 시간에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성경을 읽거나 기도 혹은 찬양을 하면 더 의미 있는 고난주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고난 주간만이라도 더욱 영적으로 구별된 시간으로 채워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고난주간 저녁기도회를 통해 그동안 지나치게 분주해서 도무지 하나님을 찾지 않고 살았던 우리들의 삶에 잃어버렸던 주님과의 관계를 다시 확인하고 회복하는 놀라운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난주간만이라도 날마다 십자가를 생각하고 십자가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깨닫고 감사하며, 십자가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하게 누리는 고난 주간으로 보내야겠습니다.